티플로스 조천에 새로 생긴 티룸 티플로스는 예전에 식물카페였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주인이 바뀌면서 티룸으로 새로 탄생된 곳인데 너무 사랑스러운 공간이었다. 티룸이지만 커피도 있으니 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괜찮다. 사장님 부부가 국제부부셨는데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남다르다. 과하지 않고 소품들도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였다. 한쪽 창으로 먼바다까지 보여서 시원한 개방감이 돋보였고 그 창으로 계절의 변화를 읽을 수 있으니 창이란 참 좋은 것 같다. 티팟은 손님이 직접 고를 수 있어서 그 재미도 있다. 나는 마리아주플레르의 마르코폴로티를 주문했고 친구는 웨딩임페리얼, 동생은 커피. 마르코폴로의 향이 너무 좋았다. 애프터눈티는 네이버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린 그날 점심 식사 후 바로 가서..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카페를 사람들은 어떻게 찾아갈까? 도로에서 한참 떨어져서 숨어 있지만 샛노란 외벽 때문에 한눈에 들어오는 오늘베를린. 사장님 내외분이 베를린에서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고 아마도 카페 이름은 거기서 나온 게 아닐까? 이곳은 한평 정원 가꾸기를 신청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시작할 때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못하게 되었고 죄송한 마음에 엄마의 49재까지 끝내고 방문했었다. 그곳에서 이미 한 평 정원을 시작하셨던 분들의 한 평 땅에는 바질이며 방울토마토등이 잘 자라고 있었는데 토양이 좋은지 너무 잘 자라고 있었다. 나도 정원 가꾸기 관심 많은데 아쉬웠다. 핸드드립 커피와 독일식 디저트가 찰떡궁합이었던 메뉴. 손님들과의 시간을 참 잘 이끌어 나가신다는 느낌을 받아 편안했던 곳이다. 오늘 베를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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