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맛집 동양정

 

동양정은 메이지 시대에 설립된 이후로, 서양 요리를 일본식으로 변형한 동서양의 절충 요리를 제공하며 일본 경양식 문화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오랜 시간 동안 일본식 서비스와 고유의 맛을 유지하며 교토를 찾는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오래도록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교토의 백 년 양식'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메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저트와 음료를 개발해 왔고 이로 인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식사시간에는 대체로 웨이팅이 있는 편이다. 오사카에서도 교토에서도 갈 때마다 나는 토마토 샐러드가 맛있어서 가는 편인데 인상적인 것은 매장의 쇼윈도우에 샐러드에 쓰이는 토마토가 항상 저렇게 들어있다. 궁금한 것은 어떻게 일 년 내내 같은 사이즈로 토마토를 공수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사류를 모형을 만들어서 진열해 뒀기 때문에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고를 때 도움이 된다.

 

동양정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만한 토마토 샐러드

 

동양정의 토마토 샐러드는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한다. 물기를 제거한 토마토를 차갑게 식힌 후 특제 소스를 얹어 제공한다. 토마토 자체의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기본 드레싱 만으로도 풍미가 좋다. 간단한 요리지만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사용하는 드레싱은 매장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동양정의 대표 메뉴인 함박스테이크는 100년 전통의 데미글라스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육즙 가득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호일에 쌓여 뜨거움이 테이블까지 그대로 전해져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토를 방문한다면 동양정의 본점이나 인기 분점에 방문해서 함박스테이크와 토마토 샐러드를 맛보고 가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