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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난다고 오늘 왜관을 다녀왔는데 갔던 카페가 멋져서 소개한다.

 

 

영업시간:연중무휴, 오전 10~22:00 라스트오더 21:30, 주차공간 넓음

낙동강 철교가 한눈에 보이는 곳

사실 요즘 대형카페가 많이 생기면서 여기를 가도 좋고 저기를 가도 좋은 곳들이 많다. 맛을 생각할 것인지 분위기를 생각할 것인지 아니면 멋진 뷰를 보러 갈 것인지 나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선택을 하게 되는데 오늘 소개하는 왜관의 브릿지카페는 단연 뷰맛집이라고 해도 괜찮다. 

 

 

카페테라스에서 본 풍경인데 오늘 하늘까지 완전 한 몫했다. 절기가 무섭긴 하네. 처서인 오늘 태양이 뜨겁기는 하나 바람이 살랑거리는 것이 확실히 한 풀 꺾인 것 같다. 이런 뷰를 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어떨까? 사실 이 정도 뷰라면 커피 맛이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친구가 그러는데 이 카페는 비 오는 날 자리가 없단다. 여기서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아... 너무 좋을 것 같다.

 

베이커리 카페여서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다.

 

1층과 2층에 각층별로 테라스가 있는데 여름과 겨울을 빼면 그곳 자리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오늘도 낙동강 바람이 제법 불어서 테라스 자리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에어컨 밑으로. 여긴 뭐 커피나 디저트보다 그냥 뷰만 바라봐도 좋았다. 

 

 

카페에 오기전에 수제 햄버거 하나 먹고 왔지만 빵 들어갈 배는 따로 있잖아. 올리브가 들어간 치아바타랑 크림빵 하나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이 집은 커피가 에러네. 그래도 뷰가 좋으니 그걸로 퉁치자. 사실 실내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빈 좌석이 없어서 찍을 수가 없었다. 2층 한쪽에는 8명 정도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멋진 테이블이 있다. 편의 시설로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픽업한 메뉴를 2층으로 가지고 갈 때 편했다. 아마 비 오는 날 그리고 날 좋은 날 또 한 번씩은 다녀 갈 것 같다. 그때 오픈런 하면 실내사진 추가로 수정해서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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